적발 규모 급증, 사건 형태 대형화… 마약신고 포상금 최고 3억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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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전국 주요 본부세관에 마약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마약 광역수사체계를 구축한다.
또 마약 전담 인력을 2배 이상 늘리고 라만분광기 등 고성능 첨단 장비 45대를 올해 중 도입하는 한편, 마약신고 포상금을 3억원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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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본부세관에 전담 조직 설치
첨단장비 도입·인력도 대폭 확충
국제우편물 단속 TF도 신설키로
관세청이 전국 주요 본부세관에 마약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마약 광역수사체계를 구축한다. 또 마약 전담 인력을 2배 이상 늘리고 라만분광기 등 고성능 첨단 장비 45대를 올해 중 도입하는 한편, 마약신고 포상금을 3억원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마약 적발을 위해 라만분광기를 올해 처음으로 15대 도입하는 등 45대의 고성능 첨단 장비가 설치된다. 라만분광기는 레이저를 이용, 최대 1만2000종의 물질을 1분 이내 분석·판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민간의 밀수 신고 활성화를 위해 포상금도 현행 1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2배 상향된다. 또 관세청 국문·영문 홈페이지에 ‘밀수 신고 핫라인’도 신설된다.
관세청은 반입 경로별 마약 차단망 구축도 강화하기로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국제우편이 최대 마약 밀수 경로로 악용되고 있다. 이에 관세청은 인천우편세관 내 ‘국제우편 마약 단속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우범국발 우편물을 별도 분리해 검사하기로 했다. 또 올해 국제우편물 검사센터를 신설하고 엑스레이 영상 정보와 물품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는 동시 구현 엑스레이 시스템을 즉시 도입하기로 했다.
또 인천항에 올해 하반기 중 해상특송물류센터를 신설해 특송물품 감시를 강화하고, 입국 여행자 회복세에 따라 마약 밀반입 시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인천공항에 마약류 전용검사대 6곳을 신설하는 등 입국 여행자 관리 수준도 높일 계획이라고 관세청은 밝혔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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