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장서희, 김규선 친딸 고백 “거짓말 할 수 없어”…오창석, 한지완 협박(종합)[M+TView]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2. 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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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게임’ 리뷰 사진=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캡처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김규선을 자신의 딸로 발표한 가운데 오창석이 천하그룹 회장이 되기 위해 묘수를 쓰기 시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설유경(장서희 분)이 스텔라 정이자 정혜수(김규선 분)를 자신의 친딸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설유경은 “오늘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제 딸을 소개하겠다. 스텔라 정(정혜수)이 제 친딸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혜수는 “왜 그런 폭탄 발언을 하셨어요?”라고 물었고, 설유경은 “너가 보고 있는데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이제 누구 앞에서든 네가 내 딸이라고 말할 거다”라고 답했다.

정혜수는 “헛소리라고 했던 악플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거다. 그게 어떤 결과를 불러 올지…”라고 말을 꺼냈고, 설유경은 “그동안 너에게 갚아야할 게 많다. 오랜 세월 널 힘들게 했고, 널 알아보지 못했다. 그 빚 다 갚으려면 아직 멀었다. 내 딸로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할거야”라고 이야기했다.

설유경의 발표 이후 주범석(선우재덕 분) 장관은 기자들에게 둘러 싸여 “스텔라 정, 우리 집사람이 낳은 딸 맞다. 다 알고 있었다. 아내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라고 사실을 인정했다. 한 기자가 “남자로서 불쾌하지 않나”라고 무례한 질문을 하자, 주범석은 “김기자, 사람이 왜 이렇게 고루해. 요즘 시대에 과거 없는 사람 어디 있어. 그렇게 따지면 내가 더하지. 난 이혼남에, 딸까지 낳았는데”라고 분노했다.

그날 저녁 설유경은 “당신 화난 거 안다”라고 주범석에게 다가갔고, 주범석은 “화가 나긴 했어. 기자들이라고 막무가내로 장관실까지 쳐들어오고 개념 상실한 인간 참 많아”라고 말했다. 설유경은 “나도 놀랐다. 품평회 끝나기도 전에 장관실 급습했다는 소리 듣고. 당신한테 의논도 안하고 갑자기 터트려서 당신 마음 많이 상했죠? 정말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주범석은 “내가 더 미안해. 당신 많이 외로웠겠다. 혼자서 버티느라. 이젠 외롭지 않게 해줄게. 이제 당신 절대 혼자 아니야. 내가 있어”라고 다독였다.

한편 주세영(한지완 분)은 설유경이 스텔라 장을 자신의 친딸이라고 밝혀 표절 시비 묻힌 것에 대해 분노했다. 강지호(유지호, 오창석 분)는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 딸 혜수를 위한 묘수였겠지”라고 진정시켰다. 반면 설유경은 천하패션그룹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다들 묘수라고 생각하자 “내가 묘수를 썼다고 생각해? 난 이제부터라도 혜수에게 진짜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친딸로 밝힌 이유를 공개했다.

그러던 중 주세영의 포이즌이 스텔라 정의 디자인을 훔쳤다는 사실이 퍼지기 시작했다. 주세영은 분노하며 천하패션그룹을 찾았고, 정혜수에게 “누가 짝퉁 디자이너야”라고 화를 냈다. 정혜수는 “베낀다고 다 같은 디자인인 줄 알아? 왜 매번 내걸 훔쳐? 허접하다 못해 뻔뻔해. 쓰레기라고 주세영”이라고 받아쳤다.

이때 설유경과 유인하(이현석 분)가 두 사람의 다툼을 목격했다. 이후 설유경, 유인하, 유지호, 주세영, 정혜수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 가운데 유지호는 마현덕 전 회장(반효정 분)이 포이즌을 천하패션 자회사로 하려는 건에 대해 말을 꺼냈다. 유인하는 “넌 뭐 그렇게 쉽냐. 남의 것 뺏는 게 쉽냐?”라고 분노, 유지호는 천하패션부터 살려야 한다고 반박했다. 설유경 역시 이에 공감하며 “천하패션부터 살려야 돼”라고 짚었다.

유지호는 페이퍼 컴퍼니만 해결하면 마현덕이 자신을 회장으로 올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주범석을 찾았고, 마회장을 구치소에서 빼주면 설유경이 페이퍼 컴퍼니를 관리했다는 증거를 없애주겠다고 제안했다. 주범석이 이에 분노하자, 유지호는 도발하며 협박했다.

주범석은 결국 마회장을 빼줬다. 하지만 마현덕 회장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이제 설유경이 회장”이라고 말해 유지호를 분노케 했다.

마현덕 회장은 유지호에게 천하패션그룹을 업그레이드 시킨 설유경과 스텔라 정의 평판이 달라졌던 점을 짚으며 “쓰고 버리기에는 적당한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유지호는 이에 반발했고, 마현덕 회장은 “지호야. 눈 앞만 보지 말라고 했다. 두 수, 세 수 앞을 봐야지. 지금 내겐 지호 너뿐이야. 그걸 왜 몰라”라고 이야기했으나 유지호는 이를 믿지 못했다.

결국 유지호는 직접 설유경을 찾아 협박하며 “스스로 회장직 사퇴하라”고 했다. 또한 주세영은 설유경이 정혜수를 친딸로 밝힌 뒤 자신을 딸로 보지 않는다고 분노했고, 설유경은 “주세영 악행 그만하고 네가 감당해야돼”라고 말했다.

한편 주세영은 유지호가 정혜수 고모의 이야기를 터트리려고 하자 분노했고, 유지호는 “너를 감싸준 죄밖에 없다”라며 “내 입이 자꾸 근질근질해지잖아. 할머니가 혜수 고모 사건 진범이 본인이 아니라 세영이 너라는 걸 알면 어떻게 될까. 아직까지 효심 지극한 손자가 나인 줄 아는데”라고 도발했다. 주세영은 설유경을 언급하며 왜 자신을 가만두지 못하냐고 반박하자, 유지호는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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