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카드 연체료 내려라” 기업 압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물가상승 압력에 고민하는 미국 행정부가 기업의 과도한 카드 수수료를 깎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금융소비자보호국(CFPB)이 제안한 새 규정이 시행되면 연간 최대 90억달러(약 11조원)의 소비자 카드연체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백악관은 추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인터넷 조기 해지 수수료 등도
물가상승 압력에 고민하는 미국 행정부가 기업의 과도한 카드 수수료를 깎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부과되는 서비스 수수료에 대한 인하 방안도 이날 함께 내놨다. 콘서트 및 스포츠 이벤트의 온라인 티켓판매, TV·전화·인터넷 서비스의 조기 해지 수수료, 어린 자녀와 동석하려는 항공사 승객의 좌석 수수료 등이 대상이다.
백악관은 규칙 제정 절차를 포함한 정부 조치보다 의회 입법이 빠를 수 있다며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은행 당좌대월 수수료, 휴대전화 해지 부과금 같은 불필요한 수수료가 미국 가정에 피해를 준다며 해당 비용을 즉각 낮추라고 행정명령을 통해 촉구한 바 있다. 항공사가 위탁·휴대 수화물 추가 요금, 항공편 변경·취소에 대한 선불 수수료를 전면 공개하도록 하는 규정을 내놓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부통령 시절 기밀문건의 유출 파문으로 정치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경제성과 홍보를 중심으로 한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선우은숙·유영재 초고속 혼인신고 이유?…재혼 전까지 양다리 의혹 “속옷까지 챙겨주던 사실
- 속옷조차 가리기 어렵다… 美여자 육상팀 의상 논란
- 나체로 발견된 피투성이 20대 여성…범인은 9년 전에도 성범죄, 전자발찌 부착은 피해
- 국밥집서 계속 힐끗거리던 女손님, 자리서 ‘벌떡’…무슨 일이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