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찾은 정청래 "尹 집권 후 대한민국 송두리째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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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대전을 찾아 현 정국을 총체적 난맥으로 진단하고 윤석열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일 대전 중구 문화동 BMK컨벤션에서 열린 민주당 중구지역위원회 당원교육에 강사로 나서 "준비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 집권 이후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 민주주의는 쇠퇴하고, 정치는 사라졌으며 검사 통치가 난무하고 경제는 망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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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선 결과를 '정치적 사고'로 규정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대전을 찾아 현 정국을 총체적 난맥으로 진단하고 윤석열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일 대전 중구 문화동 BMK컨벤션에서 열린 민주당 중구지역위원회 당원교육에 강사로 나서 "준비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 집권 이후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 민주주의는 쇠퇴하고, 정치는 사라졌으며 검사 통치가 난무하고 경제는 망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당선을 "정치적 사고였다"고 규정한 정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조건으로 △시대정신 △사람을 감동시키는 스토리 △강력한 지지층 △정치적 업적 △정권을 뒷받침할 라인업(진용)을 제시한 뒤 "윤 대통령은 이를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한 지도자"라고 혹평했다.
김경훈·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박용갑 전 중구청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정 최고위원은 "그동안 민주당이 원내 180석의 힘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이제부터 달라질 것이다. 180석의 힘을 믿고 밀어붙이겠다"며 오는 4일 서울 남대문에서 열리는 '윤석열 정권 민생 파탄, 검사 독재 규탄대회'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구지역위원장인 황운하 의원은 "요즘 시민들을 만나서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가 민주당은 제발 잘 좀 싸우라는 것이었다. 윤석열 정권 규탄대회는 이재명 당대표 개인을 지키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마포을이 지역구인 정 최고위원은 3선 국회의원으로 충남 금산이 고향이다. 대전 보문고를 졸업했으며 지난해 8·28 전당대회에서 수석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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