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과 부적절 관계 가진 검찰 수사관..대검, 감찰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선 수사관들의 불륜·성추행 사실이 드러나며 성비위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대검에 엄정한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부장 이성희)는 최근 한 지방검찰청 소속 4급 A수사관의 성추행 및 성희롱 사건과 서울 한 검찰청 소속 B수사관의 불륜에 따른 공무원 품위손상 관련 감찰에 착수했다.
감찰부는 B수사관과 내연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대방을 5명 안팎으로 추려 조사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일선 수사관들의 불륜·성추행 사실이 드러나며 성비위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대검에 엄정한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장급인 A수사관은 지난해 회식 도중 복수의 하급자들 손을 잡거나 허리를 껴안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대검은 그를 다른 검찰청으로 보내 피해자들과 분리 조치했다. A수사관은 이후 연고가 없는 지방검찰청으로 좌천성 인사 조치됐다.
B수사관은 지난해 법무부에서 파견 근무를 하면서 다수의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을 받고 있다. 그의 아내가 직접 대검에 감찰 진정서를 냈으며 사설 디지털 포렌식 업체가 진행한 B수사관 휴대폰 등에 대한 증거분석 자료도 함께 제출했다고 한다.
감찰부는 B수사관과 내연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대방을 5명 안팎으로 추려 조사 중이다. B수사관은 비위 사실이 접수된 뒤 원 소속기관인 재경지검으로 조기 복귀했지만, 별다른 인사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화빈 (hwa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메라에 포착된 안철수 손가락 메모…뭐라고 적었나 봤더니
- (영상)회전초밥에 침 묻히고, 간장병 핥곤 '엄지 척'…열도 발칵
- 진실은 친모 석씨만 안다…미스터리 된 '구미 여아' 사건
- "멧돼지인줄 알았다" 택시기사에 엽총 쏴 사망, 엽사 실형
- "나 중대장인데.." 간부 사칭 병사, 전역은 저~ 멀리로
- 하마터면 말 걸 뻔했다…리움미술관에 죽친 노숙자들에게
- “끊을게요”… 촬영장서 마약 투약한 20대女, 집행유예 받은 까닭
- 아무리 아껴도 피할 수 없는 '6만 4천원'
- 집에서 홀로 숨진 두 살배기…우편함엔 체납 고지서만
- 부모 직장까지 잃게 했던 과외…8년만에 허용되다[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