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의 첫 도민청원 답변 대상은…'동인선 착공 지연' 관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후 첫 '도민청원제' 답변 대상이 정해졌다.
한편 지난 2019년 1월부터 시작된 도민청원제는 2022년 12월31일 기준 총 2만3618건이 접수됐지만 답변이 이뤄진 것은 '경기도 성평등 조례/성인지 예산제 조례에 대한 재의요구'(2019년 7월22일~8월21일, 5만2028명 동의) 관련 단 1건에 불과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후 첫 '도민청원제' 답변 대상이 정해졌다. 지난 1월14일 올라온 '동인선 착공 지연' 관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일 도에 따르면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1만86명이 동의해 도지사 답변 요건을 갖추게 됐다.
도는 앞서 지난 1월12일 내놓은 도민청원제 개선 방안을 통해 현행 30일간 5만명 이상 동의해야 했던 성립요건을 1만명 이상 동의로 완화했다. 또 소관 실·국장 또는 도지사 답변방식에서 요건 충족 시 무조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책임성을 강화한 바 있다.
청원인은 해당 청원에서 "동인선(동탄~인덕원)은 2003년 처음 제안돼 2021년 하반기 전 구간 착공 예정이었다"며 "무려 20여년만의 착공이며 안양·의왕·용인·수원·화성 등 5개시 주민들의 숙원이다. 동인선은 경기 남부지역의 매우 중요한 노선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공사를 하는 것인데, 지하철 공사로 당장 교통체증과 통행의 어려움이 있다는 불만이 제기된다. 현재 동인선이 이러한 민원으로 제때 착공을 하고 못하고 있다”며 "이런 민원을 빠르게 해결하고 전 구간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동인선은 인덕원역~수원월드컵경기장역~아주대입구역~영통역~동탄역 등 경기남부 18개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총 길이 38.3㎞의 철도사업이다.
지난 2003년 처음 제안됐지만 추가 정차역 신설 요구 때문에 연기됐고, 각종 민원과 사업비 증가에 따른 정부의 제동 등 악재가 겹치면서 오는 2027년 10월 개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당 청원이 답변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도는 실무검토를 거쳐 도지사의 현장 방문 또는 동영상·답글 게시 등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해 해당 청원에 대한 답변을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9년 1월부터 시작된 도민청원제는 2022년 12월31일 기준 총 2만3618건이 접수됐지만 답변이 이뤄진 것은 '경기도 성평등 조례/성인지 예산제 조례에 대한 재의요구'(2019년 7월22일~8월21일, 5만2028명 동의) 관련 단 1건에 불과하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편법 영업 자백·사과 "집행유예…마음 편한 날 없어"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