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용당하지 말라"… 中, 필리핀에 경고 왜?

김태욱 기자 2023. 2. 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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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필리핀 군사기지 4곳의 사용권을 추가 확보한데 대해 중국이 반발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필리핀 내 4곳의 군사기지의 사용권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지난 2014년 체결된 방위협력확대협정(EDCA)의 일환으로 필리핀의 전략적 지역에 있는 군기지 4곳에 대한 새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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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각) 미국이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필리핀 군사기지 4곳의 사용권을 추가 확보한 데 대해 중국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며 반발했다. 사진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이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이 필리핀 군사기지 4곳의 사용권을 추가 확보한데 대해 중국이 반발했다.

2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국가 간 방위 및 안보 협력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되고 제3국을 겨냥하거나 제3국의 이익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미국은 이 지역(아태)에서 군사적 배치를 강화해왔다"며 "이는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필리핀에 대해 "미국에 이용당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필리핀 내 4곳의 군사기지의 사용권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지난 2014년 체결된 방위협력확대협정(EDCA)의 일환으로 필리핀의 전략적 지역에 있는 군기지 4곳에 대한 새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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