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모스크 테러 용의자 23명 체포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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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경찰이 지난달 30일 101명의 목숨을 앗아간 페샤와르 모스크(이슬람사원) 자살폭탄 테러와 관련해 용의자 2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고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매체가 현지시간으로 2일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카이버·파크툰크와주의 한 경찰 간부는 AFP통신에 주도 페샤와르와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대 등지에서 2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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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경찰이 지난달 30일 101명의 목숨을 앗아간 페샤와르 모스크(이슬람사원) 자살폭탄 테러와 관련해 용의자 2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고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매체가 현지시간으로 2일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카이버·파크툰크와주의 한 경찰 간부는 AFP통신에 주도 페샤와르와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대 등지에서 2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폭발물이 어떻게 모스크로 반입됐는지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테러 용의자와 조력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일당은 파키스탄 외부와도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페샤와르에서 치안이 가장 엄격한 경찰단지 내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보안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경찰 통제선 보안 담당자 등 내부자의 도움이 없이는 자폭범과 폭발물이 여러 검문을 쉽게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자즈 칸 페샤와르 경찰청장은 로이터통신에 경찰 내부자의 협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공유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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