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호주 화해 급물살…“호주 총리, 중국 방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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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내주 열리는 중국-호주 고위급 무역 회담을 계기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의 방중이 추진될 수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하순에는 수교 50주년을 맞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중국을 찾아 외교·전략대화를 갖고 무역·방위 분야 등에서 상호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호주 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이후 지난달 12일 중국은 호주산 석탄 수입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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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내주 열리는 중국-호주 고위급 무역 회담을 계기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의 방중이 추진될 수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습니다.
이에앞서 지난달 31일, 돈 파렐 호주 통상장관은 중국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장관)과 화상 회의를 2월 둘째 주에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년 여 동안 얼어붙었던 중국-호주 관계는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앨버니지 총리의 정상회담 이후 관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호주는 2020년 말 당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관계가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중국은 이후 비공식적으로 호주산 석탄, 소고기, 와인, 보리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지만
지난해 5월 집권한 앨버니지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꾸준히 모색해 왔습니다.
지난달 하순에는 수교 50주년을 맞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중국을 찾아 외교·전략대화를 갖고 무역·방위 분야 등에서 상호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호주 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이후 지난달 12일 중국은 호주산 석탄 수입을 재개했습니다.
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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