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3일 대통령실서 UAE 바라카 원전 관계자들과 오찬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열린 3호기 가동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및 건설에 참여했던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한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1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에는 협력 초기 한전 아부다비지사 사업총괄팀장과 한수원 아부다비 지사장 등을 비롯해 원전 설계와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참석한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과 UAE 상징, 협력의 상징이다. 우리나라가 최초로 수출한 원전으로 한-UAE 관계를 돈독히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UAE가 우리나라에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를 결정하면서 '신뢰'를 강조했는데, 바라카 원전의 성공이 밑바탕이 됐다. 원전 건설은 주변 환경 요인의 영향으로 준공일이 예정보다 늦춰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약속한 기일과 예산을 지키며 건설을 추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UAE 순방 당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함께 바라카 원전을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은 한국과 UAE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대표하는 큰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