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vs 비윤… 집권 1년도 안돼 ‘계파 싸움’된 與 전대
金·安 양강 속 후보등록 돌입
김기현 “선당 후사로 총선 승리”
안철수 “尹대통령과 최상의 조합”
양자대결 조사서 安 50% 金 32%
이준석계 중심 ‘비윤 단일대오’
천하람 출마 “친분자랑이 정치인가”
이준석, 허은아 등 최고위 후보 지원
박성중 “李 선거운동 개입은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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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등록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후보 등록을 위해 접수처로 들어서고 있다(왼쪽 사진). 경쟁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같은 날 후보 등록을 위해 접수처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뉴시스 |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후보 등록에는 ‘1호 등록’을 선점하기 위해 일찍부터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신경전이 벌어졌다. 가장 먼저 등록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가장 먼저 등록하기 위해 오전 7시30분에 도착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 후보에 이어 태영호 후보가 의원실 관계자를 보내 ‘2번’ 등록 번호표를 받았다. 이후 황교안 당대표 후보와 안 후보, 지성호 최고위원 후보가 차례로 등록을 마쳤다. 뒤를 이어 김 후보와 조경태 후보가 등록했고 윤상현 후보도 대리인을 보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당내 친윤계를 질타하며 공동전선을 형성했다. 천 변호사는 이날 광주MBC 라디오에서 출마 의사를 밝히며 “‘누구랑 친하다’고 자랑하는 것, 주류에서 빗나가 있는 사람을 향해 단체로 연판장 돌리는 것이 과연 정치인가”라고 친윤계를 겨냥했다.
이 전 대표도 이들을 지원하며 구심점 역할을 하는 모양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천 변호사의 출마 소식이 알려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항상 선거는 차선이나 차악을 뽑지 않고 최선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도 이 경기도의원의 사진을 올리고 “누구 졸졸 따라다니는 청년호소인들이 아니라 정당의 지도부에 이 정도의 끼와 대중성을 갖춘 사람 하나 정도는 필요하지 않나”라고 적었다. 김 전 최고위원과 허 의원에 대해선 후원회장을 맡으며 선거전에 직접 나선다.

당대표 선거의 경우 여론조사상으로 안 후보가 연일 선전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을 지지하던 이들의 이른바 ‘나심(羅心)’을 안 후보가 상당 부분 흡수하며 본격화한 3·8 전당대회 레이스 초반 스퍼트를 내는 모습이다.
후보 등록이 시작된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도 안 후보는 당 대표 적합도, 가상 양자대결 모두 김 후보에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 363명 가운데 50%는 두 후보의 결선 양자대결을 가정한 질문에 안 후보를 택했다. 김 후보는 32%를 득표했다.
앞서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진행한 여론조사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410명) 60.5%는 안 후보를 지지해 김 후보(37.1%)를 크게 앞섰다.
박지원·김병관·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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