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는 데 돈 가장 많이 쓰는 건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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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월평균 15만 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 중 20대가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호자가 20대인 경우 동물을 기르는데 드는 비용은 월평균 약 21만 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고 1인 가구의 경우 17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대상의 절반이 넘는 53.8%는 지자체 동물보호 전담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는데, 지난해 전국 시·군·구 동물보호 전담 인력은 약 1.8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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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월평균 15만 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 중 20대가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일) 지난해 9월 전국 20~64세, 5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동물보호 국민의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반려동물을 현재 거주지에서 직접 기른다는 사람이 1천272명(25.4%)이었고,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중 75.6%(복수응답)는 개를, 27.7%는 고양이를, 7.3%는 물고기를 기른다고 답했습니다.
동물 1마리를 기르는데 드는 비용은 병원비를 포함해 약 15만 원으로, 전년보다 약 3만 원 증가했습니다.
보호자가 20대인 경우 동물을 기르는데 드는 비용은 월평균 약 21만 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고 1인 가구의 경우 17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1년 이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이용경험으로는 동물병원이 71.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미용업체(51.3%), 동물놀이터(28.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 보호자의 22.1%는 기르는 것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했는데, 이유로는 '물건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가 28.8%로 가장 많았고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서'(26.0%), '이사·취업 등 여건 변화'(17.1%) 순이었습니다.
조사 대상의 절반이 넘는 53.8%는 지자체 동물보호 전담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는데, 지난해 전국 시·군·구 동물보호 전담 인력은 약 1.8명 수준입니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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