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에 특수학교 설립.. 554억 투입해 2026년 3월 개교

부산시교육청의 현안 사업인 (가칭)에코특수학교 설립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열린 교육부 2023년도 정기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에코특수학교 설립 건이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따라서 시교육청은 예산 554억원을 들여 강서구 강동동 4638번지 일원 부지 1만4757㎡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특수학교를 설립한다.

에코특수학교는 유치원 3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4학급 등 총 31학급 190명 규모로 오는 2026년 3월 1일 개교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영아에서 성인까지 생애단계별 맞춤형 특수교육과 에코델타시티의 철새보호 생태습지공원, 공원녹지 등 수변 생태도시 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생태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주민 복합문화공간 등을 갖춘 쌍방 공감형 특수학교로 문을 열게 된다.

시교욱청은 에코델타시티 및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특수교육 대상자 수요 충족, 인근 특수학교 과밀학급 해소 등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