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피니언리더] `방송인`된 미셸 오바마, 내달 7일 새 팟캐스트 채널 개설

박영서 2023. 2. 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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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에서 차기 대선에 나설 '잠룡'으로도 언급되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사진) 여사가 새로운 팟캐스트 채널을 개설합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피플 매거진,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다음달 7일부터 아마존이 운영하는 오디오북·팟캐스트 플랫폼 '오더블'(Audible)에서 '미셸 오바마 : 더 라이트 팟캐스트'(The Light Podcast)로 이름 붙인 인터넷 방송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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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에서 차기 대선에 나설 '잠룡'으로도 언급되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사진) 여사가 새로운 팟캐스트 채널을 개설합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피플 매거진,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다음달 7일부터 아마존이 운영하는 오디오북·팟캐스트 플랫폼 '오더블'(Audible)에서 '미셸 오바마 : 더 라이트 팟캐스트'(The Light Podcast)로 이름 붙인 인터넷 방송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오더블 측은 이 팟캐스트에 대해 "미셸이 두번째 자서전 '우리가 나르는 빛'(The Light We Carry)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한 북투어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팟캐스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을 나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 프로덕션'과 오더블이 맺은 다년 계약의 첫 번째 오리지널 프로젝트입니다. 더힐은 "오바마 부부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와 계약을 종료한 지 수개월 만에 오더블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맺었다"면서 해당 팟캐스트는 첫 2주간 오더블이 독점 방송하고 이후 여타 팟캐스트 플랫폼에 널리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미셸 여사는 작년 11월 15일 백악관에서 나온 이후 '우리가 나르는 빛'을 내고 한 달에 걸쳐 워싱턴DC·필라델피아·애틀랜타·시카고·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등 6개 대도시를 돌며 독자들을 만났지요. 당시 진행은 엘런 디제너러스·오프라 윈프리·데이비드 레터맨·코난 오브라이언·타일러 페리 등 거물급 토크쇼 진행자들과 유명 배우, 기자, 정치평론가가 맡았습니다.

오더블 측은 "북투어에는 제한된 이들만 실시간으로 참석할 수 있었으나 이제 팟캐스트를 통해 누구나 이 놀라운 대화들을 들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팟캐스트는 책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 미셸과 그의 친구들이 나누는 개인적 이야기나 통찰 등을 전하게 된다"면서 "다른 곳에서는 결코 들을 수 없는 내용"이라고 홍보했습니다.

피플 매거진은 이 팟캐스트에 대해 "미셸 여사가 친분 있는 유명 셀러브리티들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의미 있는 관계 맺기, 인종, 성별, 사회적 가시성, 변화에 적응하고 장애물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습관과 원칙들, 타인을 위해 불을 밝히는 일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셸 여사는 "북투어는 나의 성찰을 더 넓게 확장하고 실제 사람들과 다시 한번 연결되는 기회가 됐다"면서 "팟캐스트는 그 즐겁고 의미 있었던 순간들을 더 깊이 점검해보는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 방송을 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영서 논설위원,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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