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개인정보위 지정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CJ주식회사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2일 지정했다고 밝혔다.

CJ는 식품, 물류·유통, 생명공학, 연예·오락(엔터테인먼트), 방송매체(미디어) 등 그룹 내 계열사가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소비 트렌드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비영리단체 데이터 활용 수요를 반영한 결합 분석지원 업무까지 확대해 가명정보 결합·활용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정보기술, 법률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지정심사위원회와 함께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가명처리 및 결합·반출 등을 위한 인적·물적 요건을 심사했다. 이번 지정을 통해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은 총 23개로 늘어났다.

개인정보위는 "이번에 지정된 CJ주식회사는 이종 분야 간 다양한 데이터 결합을 통해 결합전문기관으로서 가명정보 결합·활용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