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하얏트호텔 난동' 수노아파 조직원 13명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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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국내 10대 폭력조직 수노아파 조직원들을 대거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하얏트호텔 난동 사건 당시 수노아파 조직원들이 KH그룹 배상윤 회장에게 60억 원을 요구하고, 배 회장이 수사 도중 돌연 고소를 취하한 배경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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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국내 10대 폭력조직 수노아파 조직원들을 대거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어제(1일) 수노아파 조직원 1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하얏트 호텔을 소유한 KH그룹의 고소로 수사망에 오른 수노아파 조직원들은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고, 검찰은 수노아파 합숙소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노아파가 최근까지도 단체 회합을 하는 등 범죄조직단체 행동을 한 혐의를 새롭게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하얏트호텔 난동 사건 당시 수노아파 조직원들이 KH그룹 배상윤 회장에게 60억 원을 요구하고, 배 회장이 수사 도중 돌연 고소를 취하한 배경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배 회장은 역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인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관련 배임 혐의 등으로 입건됐습니다.
조만간 귀국하겠다던 배 회장은 최근 하얏트호텔 매각 협상 등을 이유로 귀국이 좀 더 미뤄질 수 있다는 뜻을 주위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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