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대구경북신공항 갈등 PK-TK 만나서 해결"

김대벽 기자 2023. 2. 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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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을 둘러싼 영남권의 갈등과 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중재에 나섰다.

이 지사는 2일 오전 대구와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들에게 "PK와 TK간의 갈등 양상으로 비칠까 걱정"이라며 "오는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리는 중앙-지방회의 때 영남권 시·도지사가 별도의 만남을 통해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최근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이 가시화되자 부·울·경에서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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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한 영남권 갈등에 대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갈등해결의 중재자로 나섰다.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대구경북신공항을 둘러싼 영남권의 갈등과 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중재에 나섰다.

이 지사는 2일 오전 대구와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들에게 "PK와 TK간의 갈등 양상으로 비칠까 걱정"이라며 "오는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리는 중앙-지방회의 때 영남권 시·도지사가 별도의 만남을 통해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최근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이 가시화되자 부·울·경에서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구갑)은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해 "인천국제공항의 대체공항, 중남부권 중추공항, 최대 중량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 기부 대 양여 사업비 부족분의 국고 지원 등이 특혜 조항"이라고 주장하며 "TK신공항 특별법에 담긴 각종 특혜 조항의 수정이나 삭제가 없으면 힘을 합해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 의원의 발언을 공개 비판하면서 지역간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지사는 "수도권 독과점을 깨고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방의 단합이 필요하다. 부·울·경 시도지사 뿐 아니라 국회의원들도 만나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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