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워커 카드 시스템 완전 정복 "계획적으로 강화하자"
RPG는 성장을 거듭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도 개발사도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해가죠. 넥슨이 서비스하는 신작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도 장래가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RPG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스펙업'이겠죠.
본인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앞으로 등장할 콘텐츠에 대비하기 위해 유저들은 지속적으로 스펙을 상승시킵니다. 나이트 워커에서는 성장 요소 중 하나로 '카드'가 존재하죠. 현재 카드에 관련해서는 유저들끼리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중국 서버에서 먼저 오픈한 경력이 있지만 한국 서버에서는 인게임 구성이 살짝 다릅니다. 콘텐츠 진행 방식이나 캐릭터 스킬 습득 레벨 등 차이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카드 또한 중국 서버와 동일하게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는 셈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기자가 직접 캐릭터를 육성하며 카드에 대한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현재 한국 서버에서는 카드에 대해 어떠한 계획을 가져야 하는지, 관련 콘텐츠와 카드에 대한 이모저모 등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 그래서 카드가 뭐 하는 녀석인데?
28레벨 메인 퀘스트를 완료한 뒤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성장 요소 중 하나입니다.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고 '캐릭터 점수'를 상승시킬 수 있어요. 크게 '장착 효과'와 '수집 효과' 2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장착 효과는 캐릭터에게 카드를 장착시키고 카드에 표기된 능력치를 획득하는 방식입니다. '피해 증폭', '특정 세계 추가 피해', '속성 강화'같은 스탯이 상승합니다. 카드 레벨이 상승할수록 증가하는 스탯량도 커집니다.
수집 효과는 카드를 모으기만 해도 자동으로 적용되는 효과들입니다. 세트에 포함된 카드 1장씩, 총 4장을 획득하면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방식이에요. 속성 강화, 스탯 증가부터 추가 피해까지 다양한 능력을 상승시킵니다.
카드 등급은 파란색 '상급 카드', 보라색 '희귀 카드', 분홍색 '영웅 카드'로 나뉩니다. 상위 등급일수록 올라가는 능력치 폭이 증가해요. 높은 등급 카드일수록 장착 효과와 수집 효과 모두 옵션이 좋아집니다. 카드를 장착할 때는 세트 효과가 존재하기에 무작정 높은 등급의 카드보단 세트 옵션을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 그럼 카드는 어떻게 얻을 수 있지?
카드 획득 방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뽑기', '퀘스트', '시즌 패스'가 있어요. 뽑기는 가장 주효한 카드 획득처입니다. 하루 한 번 인게임 재화인 2만 페니를 사용해 10회 뽑기를 하는 '기억 소환 페니뽑기'와 상시로 뽑을 수 있습니다. '아르카나' 아이템을 소모하는 '기억 소환 아르카나 뽑기', 마지막으로 특정 영웅 카드 획득 확률이 상승하고 '찬란한 아르카나'를 소모하는 픽업 뽑기 '디나의 매지컬 카드 페스티벌'이 있습니다.
아르카나는 개당 700원, 찬란한 아르카나는 1000원입니다. 10회 뽑기에 각각 7000원과 1만 원이 드는 셈이죠. 이벤트로도 간간이 획득할 수 있습니다. 픽업 뽑기에는 유저들이 흔히들 말하는 '천장'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일정 횟수 이상 뽑으면 확정으로 아이템을 제공하는 시스템이죠.
현재 영웅 카드는 총 16종, 4개 세트가 존재합니다. 뽑기 확률은 페니 뽑기는 영웅 카드 16종을 총합 1% 확률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상시 뽑기는 2%, 픽업 뽑기는 4%예요. 픽업 카드는 각각 0.75% 확률로 나옵니다. 상시 뽑기는 매일 1회 무료로 뽑을 수 있습니다.
총 100회를 뽑으면 확정으로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10만 원이면 천장 1회가 가능해요. 이외에도 퀘스트를 진행하면 희귀 등급 카드를 다수 획득할 수 있습니다. 시즌 패스 개념인 '갈리아노의 시험'에서도 30레벨에 '한 잔의 여유' 세트에 해당하는 '달콤한 행복' 카드를 얻을 수 있어요.
■ 그러면 장착 카드는 무엇을 사용해야 하나?
현재 많은 유저들이 걱정하는 게 있습니다. "카드가 적지 않게 스펙업이 되는 것 같은데, 영웅 카드 꼭 필요하지 않나?"라는 걱정이죠. 물론 영웅 등급 카드가 희귀 카드에 비해 능력치가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있으면 당연히 좋지만 필수까진 아니다"입니다. 카드마다 세트 효과가 존재합니다. 처음엔 희귀 카드를 장착한 뒤 페니 뽑기나 이벤트로 주는 아르카나들을 이용해 차근차근 영웅 카드를 획득하는 방식이 좋아 보여요.
추천하는 장착 카드는 희귀 등급 카드에선 '히스토릭 서비스' 4세트나 '최초의 워커' 2세트와 다른 희귀 카드 2세트입니다. 히스토릭 서비스는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돌파를 해야 하는 가이드 퀘스트가 있습니다. 이 때 '예진' 카드를 20레벨로 제공하기에 접근성이 좋아요. 최초의 워커는 2세트 효과로 모든 스킬 피해가 증가해요. 단점이 있다면 뽑기로 획득해야 하기에 접근성이 비교적 낮습니다.
워커마다 사용하는 속성이 다르기에 해당 속성 강화를 많이 상승시켜주는 카드 세트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예를 들어 화속성이나 명속성 위주 스킬인 '헤비워커'는 해당 속성을 강화시켜주는 카드들이 유용하겠죠.
영웅 등급 카드는 '사천왕', '한 잔의 여유', '유랑단'을 추천합니다. 사천왕 세트는 현재 버릴 것 하나 없는 카드 옵션들이 주목받고 있어요. 세트 효과에 존재하는 방어력 관통과 알짜배기 효과들로 강력한 효과를 자랑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픽업 기간도 아니고 확정으로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한 잔의 여유는 무난한 옵션과 좋은 접근성을 보입니다. 만약 뽑기에서 달콤한 행복을 제외한 세트 카드를 획득했을 때 추천드려요. 갈리아노의 시험 30레벨에서 세트에 해당하는 달콤한 행복을 확정으로 지급하기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유랑단 세트는 다른 영웅 카드에 비해 월등히 좋은 접근성이 장점이에요. 현재 픽업 중인 세트이기 때문입니다. 옵션도 적중 확률과 일반 몬스터 추가 피해로 던전에서 좋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다만 보스전이 메인인 레이드에서는 살짝 주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반 구간에는 굳이 카드에 돈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희귀 카드들을 사용하며 천천히 시간을 들여 페니 뽑기와 이벤트를 통해 영웅 카드를 획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후 획득한 영웅 카드에 맞게 미래에 장착할 영웅 카드를 강화하는 것이 좋아요.
■ 카드 강화는 뭐가 있는데?
카드 강화는 2가지로 '돌파'와 '초월'이 존재합니다. 돌파는 별 개수를 늘려 최대 레벨 상한선을 늘릴 수 있어요. 초월은 현재 재료를 획득할 수 없기에 명확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미리 보기대로라면 카드 능력치를 추가로 상승시켜줄 수 있는 것으로 보여요.
초월 재료는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카드 1장 또는 해당 카드보다 태생 등급이 높은 카드 1장이 필요해요. 영웅 카드는 같은 영웅 카드로만 초월할 수 있는 셈입니다.
별 하나당 최대 레벨이 10씩 증가합니다. 별이 2개면 20레벨, 3개면 30레벨까지 강화할 수 있어요. 돌파에 필요한 재료는 '레드 스페이드 더스트'입니다. 카드를 해체하면 쉽게 획득할 수 있어요. 제일 낮은 등급인 상급 카드를 해체하면 10개씩 받습니다. 갈리아노의 시험 보상으로도 획득 가능해요.
레벨 강화에는 '플러리쉬'라는 재화가 소모됩니다. 해당 재화는 '섬멸'이라는 게임 내 콘텐츠에서 대량으로 얻을 수 있어요. 섬멸에 입장하려면 '루시디움'이라는 재료가 필요합니다. 해당 재료는 '기억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기에 플레이를 꾸준히 지속할수록 좋은 구조를 지니고 있어요.
정리하자면 최대 레벨까지 강화 후 돌파, 다시 최대 레벨까지 강화를 반복하는 구조입니다. 최대 60레벨까지 강화할 수 있어요. 레벨이 올라갈수록 능력치 또한 상승합니다. 본인이 사용할 카드를 확실히 한 후 강화를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 당장 과금 없어도 "NO PROBLEM"
"영웅 카드랑 희귀 카드가 심하게 차이 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가진 유저분들이 많았죠. 저 또한 그랬습니다. "아무리 희귀 카드가 좋아봤자 결국 영웅 카드 사용하는 미래는 정해져 있을 텐데"라는 고민 말이죠.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라면 안 할 수가 없는 고민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진행해 본 결과로는 카드 시스템에 큰 문제점은 보이지 않았어요. 초월이야 현재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없으니 배제하면 돌파와 강화 시스템은 평범했습니다. 카드 획득 방식도 아예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노려볼 수 있는 페니 뽑기가 존재하기에 부담이 덜하죠.
아직까지는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는 과금 방식입니다. 영웅 카드가 희귀 카드에 비해 성능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이치니까요. 현재로서는 만렙 콘텐츠가 던전 반복이기에 큰 체감은 없었습니다. 카드에 대한 걱정은 시간이 좀 더 흐른 뒤에 해도 괜찮아 보입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식은 초반에는 본인 캐릭터가 주로 사용하는 속성을 강화시켜주는 희귀 카드 4세트세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후 페니 뽑기나 이벤트 등으로 영웅 카드를 획득해 나가는것이죠. 도중에 영웅 카드가 2세트가 완성이 되었다면 희귀 카드와 영웅 카드를 2개씩 착용해 세트 효과를 받는 식으로 변경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히 플레이만 지속한다면 영웅 카드를 획득할 기회는 분명 생깁니다. 유저 여러분들도 매일 진행하는 페니 뽑기와 무료 뽑기는 꼭 진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영웅 카드 4세트 오너'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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