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안철수 캠프 김영우’ 국민통합위원직 해촉 재가
유설희 기자 2023. 2. 2. 18:17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안철수 의원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의 위원직 해촉을 재가했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입장을 내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여당 당대표 경선에 특정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최근 수차례 방송에 출연해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자격을 명시하며 윤심(대통령의 뜻) 소재 관련 발언 등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에 절차를 밟아 해촉되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으로서 중립성을 유지해야 함에도 당대표 선거에서 특정 진영 선대본부장으로서 해당 위원직을 계속 유지하기가 적합하지 않다고 봤다”고 전했다.
김영우 전 의원은 입장을 내고 “저에 대한 국민통합위원회의 위원직 해촉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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