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민 탄핵안' 당론 발의 불발…'김건희 특검'은 지도부 위임

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2023. 2. 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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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핼러윈 참사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상민 장관 탄핵 관련해서도 (의원들이) 지도부에 일임해 줬으나, 더 많은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의견 수렴을 해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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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수진 원내대변인 "더 많은 의원들 의견 수렴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핼러윈 참사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2일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의원들은 이상민 탄핵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라며 "다만, 방식이나 과정과 관련해 조금 더 설명하고 듣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신 일단 이 장관 탄핵 문제는 당 지도부에 위임하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상민 장관 탄핵 관련해서도 (의원들이) 지도부에 일임해 줬으나, 더 많은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의견 수렴을 해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 산회 직후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자료를 보며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특검 추진 문제도 모든 권한을 원내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김건희 특검'과 관련해서는 의원들이 지도부에게 일임했다"라며 "구체적으로 녹취록이라든지 증거자료에서 어떤 얘기들 오갔고, 그 얘기들이 어떤 물증인지 자세히 설명하면서 의원들에게 얘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핼러윈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강행 처리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하자 탄핵소추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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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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