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협조하겠다”…성남시, 감사원 감사 계획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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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경기 성남시에 대해 12년만에 정기 감사를 하기로 한 것과 관련, 시가 2일 적극 협조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1일 경기도와 성남시를 포함한 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기감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2018년 1월 이후 경기도청과 직속기관, 산하 공공기관의 운영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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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감사원이 경기 성남시에 대해 12년만에 정기 감사를 하기로 한 것과 관련, 시가 2일 적극 협조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민선 8기 성남시는 자체 감사 등을 통해 지난 정부의 부정부패를 청산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으나 감사 역량과 인력의 부족 등으로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각종 의혹을 낱낱이 밝히고, 개발사업과 관련된 토착비리 근절과 공직기강 확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불편한 진실일수록 정면으로 마주해야 더 큰 발전이 따른다”며 “끝없는 시정개선과 혁신을 통해 청렴한 도시, 희망도시 성남의 명예를 회복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1일 경기도와 성남시를 포함한 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기감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2018년 1월 이후 경기도청과 직속기관, 산하 공공기관의 운영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경기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2018년7월~2021년10월) 진행했던 지역화폐 사업, 남북 민간교류 사업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성남시에는 아직까지 감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제출 요구를 하지 않고 있다. 시는 감사원의 요구에 따라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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