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강추위' 계속…아침 '영하 11도까지' 떨어진다

3일 바람 불며 체감온도 더 낮아
강추위 4일까지…구름 많다 맑아져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일도 강추위가 하루 종일 이어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사진=연합뉴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일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춥겠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가 되겠다.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지만, 추위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지겠다. 울릉도·독도는 1㎝의 눈 또는 5㎜ 미만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 경남권 동부는 대기가 건조하겠다．

3일까진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눈이 쌓여 있는 경기 동부와 강원도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조민정 (jju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