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도 백종원 파워?… 1분에 17개씩 팔린 컵라면 뭐길래
박선민 기자 2023. 2. 2. 17:51
CU편의점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내놓은 ‘고기 짬뽕 컵라면’이 출시 20일 만에 농심 신라면 컵라면 판매량을 넘어섰다.
2일 CU에 따르면 고기 짬뽕 컵라면은 출시 20일 만에 판매량 50만개를 넘어섰다. 하루에 약 2만5000개, 1시간에 1041개, 1분에 17개씩 판매된 셈이다. CU에서 판매하는 전체 컵라면 중 육개장 사발면에 이어 매출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같은 기간 신라면 컵라면은 매출 6위에 그쳤다.
고기 짬뽕 컵라면은 개당 1900원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비싼 편이다. 그런데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소비자 취향이 확고한 라면 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CU의 설명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백종원’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것 같다”며 “새로운 콘셉트의 컵라면을 선보이기 위해 백 대표의 특제 중화 레시피를 활용했고, 약 1년에 걸친 치열한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백 대표와 다양한 컵라면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CU는 2016년부터 백 대표와 함께 200여개가 넘는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앞으로 컵라면 라인업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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