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이준석에 "당 대표 선거 개입 말라"‥이준석 "정신 차려"

구민지 nine@mbc.co.kr 2023. 2. 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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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박성중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모 후보의 후원회 회장을 당장 그만두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당규상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자는 선거권이 없고, 공직선거법 등에 따르면 선거권은 선거에 참여할 권리도 포괄한다"며 "선거권이 없는 이 전 대표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고 후원회장도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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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이준석 전 당대표 선거간섭관련 브리핑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박성중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모 후보의 후원회 회장을 당장 그만두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당 대표 선거에 개입하지 말고 당을 혼란스럽게 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허은아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또 그제(31일) SNS에 자신이 쓴 책이 곧 나온다는 소식을 알리며 "전국 각지를 돌며 독자와의 만남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당규상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자는 선거권이 없고, 공직선거법 등에 따르면 선거권은 선거에 참여할 권리도 포괄한다"며 "선거권이 없는 이 전 대표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고 후원회장도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원권 정지 기간에 후원회 회장을 하거나 특정인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당헌·당규를 위반한 불법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하며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SNS에 "이준석이 누군가에게 불출마를 종용했나, 룰을 마음대로 바꿔댔나, 연판장을 돌렸나, 누군가를 집단 린치했나"라며 "이준석은 아무것도 안 했다.

정신 좀 차려라. 위 일들을 기획하고 벌인 자들이나 빠지라"고 반박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5140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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