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민 탄핵소추안 당론 채택 불발…"지도부에 위임"

김경민 기자 강수련 기자 2023. 2. 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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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추인하지 않고 향후 의견을 더 수렴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40분쯤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당론 추인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또 "이상민 장관 탄핵 관련해서도 (의원들이) 지도부에 일임해줬으나, 더 많은 의원들의 의견 수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의견 수렴을 해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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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의원들 의견 수렴 필요…숙의 과정 거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추인하지 않고 향후 의견을 더 수렴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40분쯤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당론 추인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특검)와 이 장관 탄핵을 당 지도부에게 위임하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특검'과 관련해서는 의원들이 지도부에게 일임했다"며 "구체적으로 녹취록이라든지 증거자료에서 어떤 얘기들 오갔고 그 얘기들이 어떤 물증인지 자세히 설명하면서 의원들에게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상민 장관 탄핵 관련해서도 (의원들이) 지도부에 일임해줬으나, 더 많은 의원들의 의견 수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의견 수렴을 해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이 금요일이라 의총을 한 번 더 열어서 숙의를 가지는 과정을 가질 수도 있다"며 "만약 지방에 계시는 의원들 참석이 수월치 않다고 한다면 온라인 방식 등을 통해서 전체 의원들 생각이 어떤지를, 많은 의원님들한테 동의 해주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앞서 야당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강행 처리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자 탄핵 추진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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