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안철수 선대위원장' 김영우 국민통합위원 해촉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영우 전 의원을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했습니다.

복수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에 대통령 직속 위원회 위원이 특정 캠프의 간판으로 활동하는 건 정치적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윤 대통령이 오늘(2일) 김 전 의원 해촉안을 재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회도 공지를 통해 김영우 전 의원이 최근 방송에 출연해 '국민통합위 위원' 자격을 명시하고 이른바 '윤심' 관련 발언 등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우 전 의원은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설 연휴 기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통화한 사실을 밝히면서, 김기현 의원이 이른바 '김장 연대'가 끝났다고 나오니 인간적으로 섭섭하긴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장 의원은 건강한 전당대회가 됐으면 한다는 말을 왜곡해 유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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