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찾은 박완수 지사 "산업 중심지로 발전 잠재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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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2일 함안군을 찾아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함안군청에서 조근제 군수와 군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박 지사는 "함안은 아라가야 숨결이 깃든 역사와 문화 중심이자, 원예산업 등 경남 농업을 이끌어가는 도시"라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갖춰 새로운 산업 중심지로서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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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2일 함안군을 찾아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함안군청에서 조근제 군수와 군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박 지사는 "함안은 아라가야 숨결이 깃든 역사와 문화 중심이자, 원예산업 등 경남 농업을 이끌어가는 도시"라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갖춰 새로운 산업 중심지로서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과 창원산업선 신설 등 교통 개선을 강조했다.
또 창원 기계·원전, 사천 항공우주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한 제조업 육성 등 함안 경쟁력을 강화 의지도 밝혔다.
조 군수는 '아라가야 역사유적지구 조성사업'과 '2026년 세계 원예(수박) 박람회 개최'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말이산 고분군 왕의 정원' 조성 등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앞서 함안 군북면에 위치한 발전설비업체 비에이치아이 본사를 방문해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경남도는 함안과 내륙물류 산단 조성을 위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 가야역사 문화 도시 조성을 위한 '아라가야 역사 유적지구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을 협력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지난 8월부터 산청 방문을 시작으로 이날 함안까지 도내 18개 시·군 중 13개 지역을 찾았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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