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8102억 원…주당 625원 현금배당

부산CBS 박상희 기자 2023. 2.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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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2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8102억 원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냈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4558억 원, 279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캐피탈은 전년 대비 378억 원(28.4%) 늘어난 1710억 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1주당 625원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당기순이익의 2% 상당인 160억 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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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은 2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8102억 원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192억 원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4558억 원, 279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보다 532억 원(13.2%), 484억 원(21.0%) 각각 증가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비이자 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 성장으로 이익이 늘었다.

캐피탈은 전년 대비 378억 원(28.4%) 늘어난 1710억 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투자증권은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되며 588억 원(50.6%) 감소한 573억 원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부실 기업 감축 노력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과 동일한 0.45%, 연체율은 전년 대비 0.04%포인트 증가한 0.40%를 기록했다.

그룹 자본 적정성 지표인 보통주 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0.19%포인트 상승한 11.21%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1주당 625원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당기순이익의 2% 상당인 160억 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87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실적 개선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 성향 상향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저평가된 주가가 기업 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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