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오일, 한강하구 장항습지 보존 활동 후원금 1억5000만원 전달

김평석 기자 2023. 2. 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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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오일㈜이 '세계 습지의 날'인 2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 보호를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평길 S-오일 전무, 정근채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이도연 고양시 기후환경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S-오일의 후원금을 활용해 고양시, 시민단체와 함께 안전한 생태탐방 환경 조성을 위한 울타리(2㎞), 야자매트(1㎞)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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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고양시·시민단체와 안전한 생태탐방 환경 조성키로
정근채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왼쪽)과 김평길 에쓰오일 전무, 이도연 고양시 기후환경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S-오일㈜이 ‘세계 습지의 날’인 2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 보호를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평길 S-오일 전무, 정근채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이도연 고양시 기후환경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S-오일의 후원금을 활용해 고양시, 시민단체와 함께 안전한 생태탐방 환경 조성을 위한 울타리(2㎞), 야자매트(1㎞)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장항습지 탐방 구간 내에 버드나무를 식재하고 쉼터도 조성해 수도권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태탐방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민간기업과 정부, 지자체가 협력해 진행하는 장항습지 보전활동은 습지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현 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도 도심 속에서 장항습지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수도권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항습지는 지난 2006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매년 저어새, 재두루미 등 멸종위기종 7종을 포함해 3만여 마리 물새가 도래하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21일 우리나라에서 24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8일 한강유역환경청과 경기 고양시, S-오일은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장항습지의 습지생태계 보전 활동 △장항습지의 홍보 및 인식 증진 활동 △장항습지 내 수달서식지 복원 지원 △기타 필요하다고 상호 합의한 내용의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체결됐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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