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빅텐트 펼쳐 자유우파 대통합 정당 만들겠다"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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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2일 "빅텐트를 활짝 펼쳐 자유우파의 가치를 같이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는 덧셈의 정당, 대통합의 정당을 만들겠다"며 3·8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당 대표로서 대통령실,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민이 신뢰할 만한 경제·민생 대책, 외교안보 대책을 마련하겠다"라며 "더 나아가 경제·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정이 함께 하는 초당적 비상대책기구 구성을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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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박종홍 기자 =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2일 "빅텐트를 활짝 펼쳐 자유우파의 가치를 같이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는 덧셈의 정당, 대통합의 정당을 만들겠다"며 3·8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에 자기 세력을 키우거나 자기의 지명도를 높이는데 더 관심 기울이는 그런 당대표가 될 마음은 전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의원은 "당 대표로서 대통령실,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민이 신뢰할 만한 경제·민생 대책, 외교안보 대책을 마련하겠다"라며 "더 나아가 경제·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정이 함께 하는 초당적 비상대책기구 구성을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정쟁과 당리당략을 뛰어 넘는 대승적인 협력과 공생의 여야 관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이익집단이 아닌 투철한 자유우파 이념정당을 만들기 위해 당대 최고의 이념가와 전문가를 영입해 여의도연구원을 전면 개편할 것"이라며 "당원교육을 전담할 연수원을 부활시켜 민노총, 전교조 등 좌파진영과 맞서 싸울 진지 구축과 전사를 양성해 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시 민원 접수 및 대표 직속 신문고 개설 △상향식 공천제도 도입 △국회의원-당협위원장 당원소환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윤 의원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전 대표의 움직임에 대해 "이 전 대표를 따르는 분들도 당원이다. 대표나 최고위원 나갈 권리가 있다"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원팀을 만드는 게 대표의 역량이고 정치력"이라고 말했다.
또 수도권연대에 대해서는 "안철수 의원과 수도권연대를 약속하고 기획한 것은 없다"며 "수도권 당 대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안 의원과 같은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의 상승세에 대해 "윤핵관들 행태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며 "집단적으로 줄 세우고 집단적으로 반윤 이미지를 붙이는 게 진짜 도움이 되겠나. 하책 중 하책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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