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운천 "남원 공공의대, 2월국회 내 통과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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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설립을 두고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보건복지부 차원에서도 전향적으로 나서달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2일 국회에서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을 만나 남원 공공의대 설립 법안인 '국립의전원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해 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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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및 비수도권 의료 이용 불균형 해소해야"
[파이낸셜뉴스]
전북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설립을 두고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보건복지부 차원에서도 전향적으로 나서달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2일 국회에서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을 만나 남원 공공의대 설립 법안인 '국립의전원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해 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전북 국립의전원 설립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북 국립의전원 설립은 기존 남원의 서남의대의 정원 49명을 활용하는 만큼, 일각에서 우려하는 의대 정원 확대와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밝히며 "정부는 각 지역별 의대 설립 법안을 한 개의 사안이 아닌 분리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정책관도 "국립의전원 설립과 관련해 교육부의 승인 절차를 완료했고, 올해 정부예산안에 설계비까지 반영됐다"며 "정부도 해당 사안을 별개로 추진하도록,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각 지역별 의대 설립 관련 법안은 총 12건으로, 이 중 전북 국립의전원 설립 법안은 지난 2020년 2개의 법안이 발의 및 병합되며 작년 4월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된 상태다. 이후 12월 공청회까지 진행됐지만, 현재 계류 중이다.
정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의사 수는 서울이 178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141명 △부산 123명 △인천 105명 △경기 101명 순으로, 전북의 경우 9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이 자료를 언급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 공급 및 이용의 불균형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와 의원들에게 해당 법안 심사를 별개로 추진해 줄 것으로 강하게 요청하겠다”며 “전북 국립의전원 설립이야말로 최단기간 내 지역간 의료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고, 공공의료인력 배출까지 가능한 방법이라는 점을 강하게 어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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