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진주시복지재단에 성금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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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복지재단은 지난달 30일 익명을 요구한 기부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한편, 진주시복지재단은 2018년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 이후 지역사회 곳곳에서 알차게 모여진 성금과 라면·쌀 등 매년 익명의 기부자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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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실버카에 소중히 담긴 이웃사랑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복지재단은 지난달 30일 익명을 요구한 기부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기부자는 언론을 통해 알게 된 “진주시복지재단에 입금을 하려고 은행을 갔으나 입금자 이름을 적어야 한다고 해서 직접 찾아오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다.
이성갑 재단 이사장은 “재단에서는 다양한 기부를 받고 있지만 이번 익명의 기부자는 실버카에 보행을 의지하는 어르신으로 순수하고 강한 에너지를 전해주는 자발적 기부의 마중물이 되어 줬다”며 “그 어떤 기부금보다 지역의 어려운 곳에 값지게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금은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및 복지시설, 무료급식소 및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복지재단은 2018년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 이후 지역사회 곳곳에서 알차게 모여진 성금과 라면·쌀 등 매년 익명의 기부자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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