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금강 세종 구간 겨울철새 다소 감소…장남평야 개발 영향 추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겨울 금강 세종 구간과 합강습지 일대의 겨울철새 종과 개체 수가 2년 새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세종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 일대 12㎞ 구간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겨울철새는 67종 3705개체, 물새는 37종 2610개체가 각각 확인됐다.
이는 2년 전 조사 때보다 겨울철새는 2개 종 121개체가, 물새는 3개 종 439개체가 줄어든 것이라고 단체들은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 금강 세종 구간과 합강습지 일대의 겨울철새 종과 개체 수가 2년 새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세종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 일대 12㎞ 구간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겨울철새는 67종 3705개체, 물새는 37종 2610개체가 각각 확인됐다.
이는 2년 전 조사 때보다 겨울철새는 2개 종 121개체가, 물새는 3개 종 439개체가 줄어든 것이라고 단체들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단체들은 "2020년까지는 종과 개체 수 모두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2021년부터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기는 어려우나, 합강리의 중요한 배후 서식처인 장남평야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공원 조성을 위한 개발행위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창제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합강습지와 장남평야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환경부와 세종시는 정밀한 생태조사를 기반으로 국가습지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첩장도 안 준 친구사이" 음주 동승 사망 사고 들여다 보니…
- 집에 홀로 남아 숨진 아기…엄마에겐 무슨 사연이?
- 서울 한복판서 택시기사 폭행한 20대 일본인…집행유예로 석방
- 땅 밑에서 발견된 '5천년 전 냉장고'…구조 분석 결과는?
- 14억 애태운 中고교생 의문의 실종 사건…극단선택 결론
- 檢, 김성태 내일 기소 가닥…'대북송금'은 추가 조사
- 대구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높이나…홍준표 "70세로 상향 검토중"
- 국민연금 올해 운용 방향 논의…조규홍 "수익률 높여 신뢰 회복"
- 尹대통령 지지율, 3주 전보다 소폭 하락한 36%
- 서울 아파트값·매수심리, 5주 연속 개선…강남권은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