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정근에게 불법 정치자금 건넨 사업가 기소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사업가 박 모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지난달 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던 2020년 2월에서 4월 사이 이 전 부총장에게 수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3억30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박 씨는 또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 등 각종 사업 청탁 대가로 이 전 부총장에게 9억 4000여만 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지난해 10월 이 전 부총장을 먼저 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에게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6000만 원을 건넨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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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