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달…500명이 7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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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 만에 전북 임실군의 고향사랑기부가 기부자 500명, 기부금 7000만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도내 지자체 총기부금이 6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2일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고액 기부자 중 500만원 4명을 포함해 575명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고 90% 이상은 세액공제 한도액인 10만원 기부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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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심민 군수 "지역발전·주민복지에 소중히 쓸 것"
치즈 본고장 임실답게 답례품 53%가 '임실치즈'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 만에 전북 임실군의 고향사랑기부가 기부자 500명, 기부금 7000만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도내 지자체 총기부금이 6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2일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고액 기부자 중 500만원 4명을 포함해 575명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고 90% 이상은 세액공제 한도액인 10만원 기부자로 나타났다. 기부금 총액은 7700만원이다.
500만원 고액기부자는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장과 ㈜푸드조아 양인철 대표, 남양하우징 박덕순 대표를 비롯해 익명 기부자 1명이다.
특이한 것은 고향사랑기부의 답례품 중 유독 한 품목이 과반을 넘어 기부자 53%의 선택을 받은 부분이다.
이들이 선택한 답례품은 대한민국 치즈의 본고장 임실답게 치즈·요거트 등의 특산품이다.
군은 임실치즈를 활용한 치즈와 요거트 등의 경우 지역 특성상 차별화된 답례품으로서 전국적인 인기와 더불어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심민 군수부터 나서 군 공무원과 주민 등이 출향인 등 관계인구와의 유대를 활용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지난달 9일 도내를 비롯한 16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도민과 출향인들의 동참을 독려하는 등 '고향사랑 임실기부'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또 군 공식 홍보채널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임실엔TV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임실사랑에 대한 홍보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심민 군수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임실군을 응원해주시는 마음을 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마음이 임실에 사는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고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에 힘이 되도록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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