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상용차 시장 독점 끝낸다”…타타대우, 내년 ‘더쎈 EV’ 출시
이날 타타대우상용차는 전북 군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내장 디자인이 고급 세단 수준으로 럭셔리해진 ‘2023 더쎈’을 소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2023 더쎈은 적재중량 3·4·5t급 준중형트럭 더쎈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타타대우의 준중형트럭 더쎈은 동급 최대 출력의 강력한 엔진, 풀 에어 브레이크를 장착한 우수한 제동 성능과 함께 상용차 업계 최초로 ZF사의 최신 8단 자동 변속기, 2280mm의 광폭 적재함을 적용하는 등 높은 주행 편의성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타타대우가 적재중량 2.5t~25t까지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는 1t 트럭 시장에는 아직 발을 들이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한 뒤 “2025년 중반 정도에는 타타대우의 1t 전기트럭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더쎈은 내장 디자인의 고급스러운 변화를 예고하며 공개 전부터 상용차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타타대우는 이번 인테리어 새 단장을 준비하며 실제 상용차 운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하루 평균 8시간 30분을 차 안에서 보내는 운전자들의 경우 더욱 안락하고 세련된 실내를 원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한다.
이날 실물이 공개된 2023 더쎈 실내는 고급스러운 하이그로시 소재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풀HD 클러스터와 10.25in 초대형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회사는 주행 편의성과 시각적 만족감을 고려해 대시보드와 시트 사이의 공간도 기존 대비 5cm를 추가 확보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사장 겸 타타대우상용차 이사회 의장은 “2023 더쎈은 한국 준중형트럭 시장을 선도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더쎈을 바탕으로 탄소배출 없는 전동화 트럭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4단계 수준 자율주행 상용차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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