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뇌출혈 영상 MS클라우드에 담는다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2.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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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자사 인공지능(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SK C&C가 한국MS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SK C&C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국내외 확장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MS 역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헬스케어 산업군으로 확장하고자 했던 수요가 맞아떨어진 데 따른 협력 행보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C&C가 개발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MS의 '헬스케어를 위한 애저' 플랫폼의 전략적 파트너 솔루션으로서 신경방사선학 분야 제품군에 포함될 예정이다. SK C&C는 MS의 국가별 영업 조직과 협력해 해외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SK C&C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이다. 뇌 CT 영상을 수 초 내로 분석해 98%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준다.

SK C&C 관계자는 "놓치기 쉬운 작고 미세한 출혈도 신경두경부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한다"고 설명했다.

SK C&C는 소비 인구가 급증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늘고 있는 아시아와 대양주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가별 규제 환경에 따라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의료기기 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단계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사용을 희망하는 병원은 MS 애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손쉽게 구매·설치하고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두 회사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을 개발하는 데도 함께 힘쓰기로 했다. 이를 통해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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