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관저 결정에 ‘천공’ 개입?…경호처 “사실 아냐”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2. 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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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새 관저를 물색하는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반박에 나섰다.
대통령경호처는 2일 서면 자료를 통해 "천공이 김용현 경호처장과 함께 한남동 공관을 방문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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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국방위·운영위 소집…천공 국정개입 밝힐 것”
윤석열 대통령의 새 관저를 물색하는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반박에 나섰다.
대통령경호처는 2일 서면 자료를 통해 “천공이 김용현 경호처장과 함께 한남동 공관을 방문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김 처장은 천공과 일면식도 없으며,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둘러본 사실이 전혀 없음을 거듭 밝힌다”면서 “사실과 다른 ‘전언’을 토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가짜 뉴스’를 확산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한 매체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신간을 인용,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전 천공이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팀장이던 김 처장과 함께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국방부 내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부 전 대변인은 집필한 책에서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다녀갔다는 보고 내용을 당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알렸고, 현장에는 국민의힘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A 의원도 동행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해당 보도를 언급하며 “국회 국방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역술인 천공의 국정 개입을 낱낱이 밝히고, 이를 방치하고 감춰온 대통령실 등 정부 관계자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2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한 차례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의원은 “김 처장이 천공을 대동해 육참총장 공관을 미리 둘러봤고, 이후 대통령 관저가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육군은 “김 전 의원의 최근 발언 관련 당사자로 언급된 인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대통령실 또한 이를 전면 부인하며 김 전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고발했다.
대통령경호처는 2일 서면 자료를 통해 “천공이 김용현 경호처장과 함께 한남동 공관을 방문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김 처장은 천공과 일면식도 없으며,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둘러본 사실이 전혀 없음을 거듭 밝힌다”면서 “사실과 다른 ‘전언’을 토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가짜 뉴스’를 확산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한 매체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신간을 인용,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전 천공이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팀장이던 김 처장과 함께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국방부 내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부 전 대변인은 집필한 책에서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다녀갔다는 보고 내용을 당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알렸고, 현장에는 국민의힘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A 의원도 동행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해당 보도를 언급하며 “국회 국방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역술인 천공의 국정 개입을 낱낱이 밝히고, 이를 방치하고 감춰온 대통령실 등 정부 관계자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2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한 차례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의원은 “김 처장이 천공을 대동해 육참총장 공관을 미리 둘러봤고, 이후 대통령 관저가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육군은 “김 전 의원의 최근 발언 관련 당사자로 언급된 인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대통령실 또한 이를 전면 부인하며 김 전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고발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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