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안철수 선대위원장 맡은 김영우 국민통합위원에서 해촉

김미경 2023. 2. 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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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의 경선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에서 열린 마포포럼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안철수 후보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게 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이야기를 하고 나왔다"며 "전당대회가 완전히 끝나는 날까지는 통합위원으로서 저의 모든 개인적인 활동을 중지하고, (전대가 끝난) 다음에 다시 활동하는 걸로 얘기를 다 마치고 나온 상태"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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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경선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의 경선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 전 의원의 통합위원직 해촉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직속의 국민통합위원회 소속 위원이 특정 경선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해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전 의원이 최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통하는 장제원 의원과 윤 대통령의 '원픽'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 간의 연대 파기설을 제기한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전날인 1일 라디오에서 설연휴 때 장 의원과의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구정 때 (장 의원이) 본인의 여러 가지 심경을 토로했다"며 "장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반윤 우두머리'라고 강하게 몰아붙이면서 당내 반발 분위기가 있고 하니 김 의원이 '이제 김장 끝이다',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 없다' 이런 식으로 하니까 제가 장 의원이라면 인간적으로 섭섭하기는 할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장 의원은 "사적 통화를 왜곡했다"고 반박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에서 열린 마포포럼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안철수 후보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게 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이야기를 하고 나왔다"며 "전당대회가 완전히 끝나는 날까지는 통합위원으로서 저의 모든 개인적인 활동을 중지하고, (전대가 끝난) 다음에 다시 활동하는 걸로 얘기를 다 마치고 나온 상태"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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