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우즈벡 산학협력전진기지 구축 협약…CIS·중앙아시아 국제협력 나선다

2023. 2. 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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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경운대학교가 해외 인재 활용을 위해 세계를 무대로 국제협력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운대는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의대(TMA)에서 우수보건의료인력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상호협력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양 대학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산학협력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운대는 타슈켄트 국립의대와는 보건 계열 인력 양성 및 2+2 교육에 적극 나서는 한편, 현지 산학협력센터를 통해 기업진출 및 현지 기업과의 산학교류, 재학생들의 글로벌 교육 활동을 펼쳐나간다.

아울러 타슈켄트주 누랍산시와도 현지 인재개발 및 한국 정착과 함께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함께하기로 했다. 샐리유 누랍산시 시장을 만나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향후 경운대는 CIS국가·중앙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전공과 한국어 교육, 한국 정착을 위한 기초 교육 등을 실시한다. 아시아지역 상생과 대구·경북지역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그 중심에는 현지 산학협력센터와 세종학당 운영이 자리잡고 있다. 경운대학교는 2000년대 중반부터 개발도상국형 산학협력 모델을 개발해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저개발국가에 산학협력센터를 개설하고, 현지 학생 산학협력 교육, 기업지원, 현지진출기업지원 등 활동을 펴 왔다. 또한 베트남, 아제르바이젠, 키르키스스탄 등에 문체부 산하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을 설립하여 현지 학생들의 한국어 및 한국 정착교육을 활발히 펴왔다.

문추연 경운대 대학혁신원장은 “우리 대학은 성장잠재력이 높고 한국으로의 진출수요가 많은 독립국가연합을 대상으로 CIS 특화 지역지원 거점대학 역할을 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을 공동체로 생각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여 궁극적으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추연 경운대 부총장(오른쪽)과 샤드마노프 탸슈켄트 국립의대, 사진 = 경운대학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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