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자매도시에 돈 부쳤어요”… 줄 잇는 경기 지자체장들의 ‘고향사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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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앞다퉈 자매도시와 고향, 소멸위험 지역 등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있다.
2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상일 용인시장은 전날 고향인 전남 함평군에 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달 12일과 11일 고향인 전남 목포시와 경북 포항시 등에 각각 기부금을 냈다.
이재준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목표는 대도시와 소멸 위험 지자체의 상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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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앞다퉈 자매도시와 고향, 소멸위험 지역 등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달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의 금액을 기부하면 특산물과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제도다. 지자체의 경우 재정 확보에 도움을 얻는다.
김 시장이 삼척시 등에 돈을 기탁한 건 자매결연이나 우호도시 등의 인연으로 교류가 활발하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용인·이천·오산=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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