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생활체육지도자 호봉제 도입…광역지자체 최초

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생활체육지도자 호봉제 광역 최초 시행 행사에 참석해 호봉제 시행 서명을 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2.2/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생활체육지도자 호봉제를 시행한다.

광주시는 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생활체육지도자 호봉제 시행 서명식'을 개최했다.

광주지역 생활체육지도자는 총 83명으로, 이들은 각 자치구에 배치돼 복지시설과 학교 등에서 시민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을 지도하고 있다.

2021년 10월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나 단일임금제 탓에 경력이 인정되지 않는 등 처우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민선 8기 들어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처우 개선을 지속 건의하자, 광주시가 전격 수용하면서 호봉제로 전환하게 됐다.

강기정 시장은 "광역지자체 최초로 호봉제를 시행함에 따라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보다 활발하게 생활체육 지도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은 만큼 시민 건강을 책임지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