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민단체 공익활동 기 살리기 눈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영리 공익활동 단체(시민단체)와 활동가·사업 등을 지원하는 '공익활동 기 살리기'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이학주 충북시민재단 팀장은 "코로나19 감염증 여파 등으로 시민단체 후원 등이 줄고, 윤석열 정부 들어 시민단체 보조금·회계 등에 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시민단체와 활동가가 많이 위축돼 있다"며 "공익활동 단체와 활동가들의 의욕적인 활동을 위해 이번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공익활동 단체(시민단체)와 활동가·사업 등을 지원하는 ‘공익활동 기 살리기’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사)충북시민재단은 2일 올해 시민단체 활동가 자녀 장학금(500만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북지역 시민단체 상근 활동가로 고교·대학생(비인가 교육기관, 홈스쿨 포함) 자녀가 있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활동가 지원 사업도 있다. 활동가 5명을 뽑아 국외 연수를 보내고, 또다른 10명을 선정해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여행·연수·물품 구매 등에 쓸 수 있다.
이학주 충북시민재단 팀장은 “코로나19 감염증 여파 등으로 시민단체 후원 등이 줄고, 윤석열 정부 들어 시민단체 보조금·회계 등에 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시민단체와 활동가가 많이 위축돼 있다”며 “공익활동 단체와 활동가들의 의욕적인 활동을 위해 이번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충북시민재단은 후원 회원 회비와 100만원 이상 기부하는 ‘1004클럽’의 후원, ‘아름다운 기부데이’ 행사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했다.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옛 충북엔지오센터)도 충북시민재단 기금 2400만원으로 △사회문제 해결 의지 △파급효과 △시의성 △독창성 △전문성 등을 따져 단체·사업을 선정한 뒤 300만~500만원씩 지원할 참이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지역 안 성 소수자 공론장 마련, 충북 교육 불평등 해소 등의 사업에 29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충북시민재단 기금 1000만원과 바른컴퓨터(대표 김성열) 지원을 받아 시민단체와 사회적협동조합에 노트북 2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민범기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팀장은 “공익 활동단체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유도하는 지원 사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투썸, 할인액 ‘원두’로 돌려줬다…쿠폰 차액 갑질도
- 미국서 7천억 배상 ‘아이폰 성능 저하’, 한국에선 패소…왜?
- ‘이슬람사원 반대’ 대구 주민들, 이번엔 돼지수육 파티
- “아이 바꿔치기 증거 없다”…숨진 구미 3살 아이 친모 감형
- 전세가율 90% 넘는 ‘깡통주택’ 보증보험 가입 못한다
- 2살 아기 혼자 월, 화, 수, 목…20대 엄마 방치한 사이 숨져
- [단독] 박재범 ‘원소주’의 추락…GS25 ‘독점 욕심’이 화근이었나
- 광화문에 ‘윤 대통령 성과’ 전광판…대통령실 한달간 홍보
- ‘한입 먹고 식사 끝’ 나도 해볼까?…‘소식좌’ 유행의 그늘
- ‘넷플릭스 계정 공유 단속’ 오보였다…“시작되면 알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