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직접 맡긴다' 김해공항 셀프 백 드롭 시범 운영

탑승객이 수하물 직접 위탁 가능…대한항공 국내선서 2일부터 시범 운영
직원 통하지 않고 모든 탑승 수속 과정 스스로 처리 가능
'셀프백드롭' 서비스, 시범운영 후 확대 예정

김해국제공항에 탑승객이 수하물을 직접 위탁할 수 있는 '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한국공항공사는 2일부터 김해공항 대한항공 국내선에 셀프 백 드롭 기기 2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셀프 백 드롭은 탑승객이 항공사 직원을 통하지 않고 직접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는 자동화 기기다.

지금까지 탑승객들은 수하물을 위탁하려면 직원이 있는 카운터를 이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탑승수속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됐다.

본인 인증에는 생체 정보(손 정맥)와 신분증 인식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셀프 백 드롭은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더 신속, 정확한 수하물 처리가 가능하다"며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범 운영 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