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상당수 "시민단체 변질, 그들만의 이익 대변하는 집단"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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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상당수가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정체성을 의심하고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광주진보연대 등)의 첫 간담회를 시청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시민단체에서 오랜 활동으로 인지도가 있는 임원들이 광역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하거나 광주시 공공기관 및 산하기관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이 썩 달갑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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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광주시민 상당수가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정체성을 의심하고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광주진보연대 등)의 첫 간담회를 시청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언론과 시민단체는 강 시장의 편견과 아집을 지적했으나 상당수 시민들은 강 시장을 옹호하고 언론과 시민단체의 편견과 아집을 꼬집었다.
<더팩트>가 지난 1일 보도한 '시민단체와 맞짱 토론한 강기정 광주시장…시민들 "참 잘했다" 긍정 평가' 기사에서 70여명의 시민들은 "시민없는 시민단체, 광주발전 막는 시민단체"라는 댓글을 남기며 강 시장을 응원했다.
아이디 uyc5****는 "시민을 위한 시민단체가 되어야 하는데..시민단체를 위한 시민단체네~도대체 누가 당신들을 시민단체라고 했어요~시민과 뜻이 다른데..."라고 지적했다.
아이디 purs****는 "시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아닌 본인들 생각만 대표하는 단체인 것 같다. 왜 시민들 목소리는 시민단체에 없을까요? 시민단체는 진작 변질된 느낌이다"고 했다.
아이디 dudf****는 "어딜가나 시민단체가 있지만 시민이라는 이름을 쓰고 건달처럼 시비거는 횡포가 심하다. 달건이 단체라 봐도 무방할 거 같네요. 저 단체가 시민의 의견이 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시민단체에서 오랜 활동으로 인지도가 있는 임원들이 광역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하거나 광주시 공공기관 및 산하기관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이 썩 달갑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대기업의 마트나 아울렛, 대형 쇼핑몰 등이 광주에 입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무조건 반대한다는 입장으로 광주시를 압박하고 투자기업을 되돌려보내는 전철을 일삼아 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댓글도 상당하다.
아이디 jong****는 "코스트코 등 대규모 투자 반대하고 부자 시민단체 및 본인들 이익만을 대표하는 시민 단체에 맞서.....이권에 보호되어 운영되는 시민단체들은 개혁의 가치도 없음. 없어져야 한다"고 했다.
아이디 skar****는 "광주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시민단체의 횡포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되나요, 진짜 시민은 답답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wnsg****는 "본인들만의 이권을 위해 광주 전체의 발전을 막는 악성단체들"이라고 평가했다.
아이디 moon****는 "제발 시민단체 지원금 끊고 해체해 주시고 골목상권 위협하는 건 식자재마트, 온라인쇼핑몰이고 저도 상인인데 상인단체도 각자 알아서 도생하세요, 관광객 좀 끌어들입시다"라는 입장을 남겼다.
아이디 jane***는 "광주에 사는 지역민은 광주를 발전시켜주고 일자리를 늘려주고 인프라를 확장시켜 주겠다는 강 시장님을 응원하겠습니다!!! 시민단체는 여태껏 광주에 발전을 막았으니 지역민 앞에서 석고대죄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강 시장을 응원했고, 아이디 xotp****는 "광주는 시민단체로 인한 손해가 엄청 큼. 그들이 반대만 해대서 신세계 특급호텔 무산되고, 지하철도 지연되고 세금 낭비 오지게 심함"이라고 했다.
knif****는 "누가 시장이고 누가 시민단체인 줄 모를 정도로 시민단체의 요구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광주는 그냥 아무런 발전하지 말고 석기시대로 되돌리려는 시민단체에 이제 지겹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광주 한 시민은 "본질과 실질을 꿰뚫고 있는 시장이다고 생각한다"며 "광주가 바야흐로 ‘광주다운 시장’을 만난 것을 기뻐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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