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발로 뛰며 ‘찾아가는 시민 대화’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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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저희 민원 좀 해결해주세요." "우리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시장님."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새해 들어 창원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창원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 1일 의창구 경남과학기술에너지센터에서 첫 번째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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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저희 민원 좀 해결해주세요.” “우리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시장님.”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새해 들어 창원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모인 시민들은 330여명으로, 당초 예상한 인원보다 많았다.
현장에는 창원시에 바라는 건의사항을 엽서에 적어 담은 ‘시민의 소리함’이 있었는데, 대화 전 시민들이 줄을 서며 적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화에 참석한 시민들은 홍 시장에게 직접 민원을 제기하거나 질문을 했고, 홍 시장은 시민 질문에 답변하고, 관련 실·국장이 추가 부연 설명을 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 시민은 “제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홍 시장은 “지난해 용역을 통해 사업추진 방식, 타당성을 조사했으며 타당성이 있다고 도출돼 지방재정 투자 심사를 한 상태”라며 “2026년 12월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시민은 “창원시립미술관의 건축 시기와 장소가 어딘지 알고 싶다”고 물었다.
그러자 홍 시장은 “2023년 9월에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에 이어 개관을 목표로 한다”면서 “중동 유니시티 1~4단지 건너편 사화공원 내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 시장은 또 시민들에게 민선 8기의 시정 비전과 주요 성과, 2023년 나아갈 시정 운영 방향, 의창구의 주요 현안 사업을 발표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시장께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고민하고 답변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창원특례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창원시는 두 번째 ‘시민과의 대화’는 10일 성산구 창원문성대학교 도서관2층 컨벤션홀에서 열 예정이며, 5개 구에서 릴레이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일 열린 시민과의 대화는 창원시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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