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A, 우주쓰레기 태우는 ‘천사 날개’ 폈다 [우주로 간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3. 2. 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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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ESA)이 우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우주 돛을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기한 장치는 인공위성과 함께 우주 궤도에 올라가 우주 쓰레기를 궤도 밖으로 벗어나게 도와준다.

이 장치는 독일항공우주센터(DLR)와 우주 회사 HPS의 과학자들이 협력해 완성됐다.

우주쓰레기 청소를 도와주는 이 장치는 우주 궤도에서 돛을 펼쳐 우주에서 떠도는 위성의 속도를 늦춘 다음 대기권에 가라앉아 타 버릴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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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유럽우주국(ESA)이 우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우주 돛을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기한 장치는 인공위성과 함께 우주 궤도에 올라가 우주 쓰레기를 궤도 밖으로 벗어나게 도와준다.

ESA가 우주쓰레기를 청소하는 신비한 돛을 우주 궤도에 배치했다. (영상=ESA)

ESA는 ADEO(Drag Augmentation Deorbiting system)라고 불리는 제동 돛을 작년 12월 최종 시연을 통해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 돛은 10cm 상자 안에 펼치면 3.5㎡ 크기의 돛을 마치 뚜껑을 열면 내용물이 튀어나오게 하는 깜짝 장난감 상자처럼 접어 두었다. 

과학자들은 이 상자를 우주선에 부착시킨 후 작년 6월 30일 팰컨9 로켓을 통해 우주로 발사시켰다. 이 장치는 독일항공우주센터(DLR)와 우주 회사 HPS의 과학자들이 협력해 완성됐다.

위성에서 돛을 펼친 후 카메라로 촬영한 모습 (사진=HTS)

우주쓰레기 청소를 도와주는 이 장치는 우주 궤도에서 돛을 펼쳐 우주에서 떠도는 위성의 속도를 늦춘 다음 대기권에 가라앉아 타 버릴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가장 큰 변형은 100㎡에 달할 수 있으며 배치하는 데 최대 45분이 걸릴 수 있다"며, "가장 작은 돛은 3.5㎡에 불과하며 전개 시간은 단 0.8초다"고 ESA는 밝혔다.

ESA는 해당 장치의 새로운 버전 테스트를 올해 중반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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