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바다의 날' 기념식, 5월 경주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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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오는 5월 열리는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경주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후 민‧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기념식 개최지로 경주시를 최종 선정했다.
경주시는 기념식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행사 및 학술대회 등을 열어 바다의 날 기념식을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해양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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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오는 5월 열리는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경주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매년 5월 31일인 '바다의 날'은 1994년 국제연합(UN) 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진취적인 해양 개척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지정한 국가 기념일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개최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2달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지 공모를 실시했으며, 10월과 11월 두 달 간은 현장을 실사했다.
이후 민‧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기념식 개최지로 경주시를 최종 선정했다.
경주는 세계유일의 수중릉인 '문무대왕릉'과 국내 최초의 해양 행정기관인 신라시대 '선부'가 있었던 해양역사의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개최지 당위성을 알리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25년 개항 100주년을 맞이하는 국가어항인 '감포항' 등 12곳의 어항과 해수욕장 6곳, 2025년 완공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의 다양한 해양 인프라도 언급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경주시는 기념식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행사 및 학술대회 등을 열어 바다의 날 기념식을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해양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100리에 달하는 넓은 해안선과 다양한 해양 인프라를 가진 '해양 도시 경주'를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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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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