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추형’ 홍성우 “목욕탕 가면 사람들 시선이 제 거기로”

박은혜 2023. 2. 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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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꽈추형' 홍성우(사진)가 "목욕탕에 가면 사람들에 제 걸 쳐다보려고 한다"라고 토로해 큰 웃음을 줬다.

이어 "한 번은 한증막에 들어가 있었다. 오래 못 버티니까 이제 나가려는데 밖에서 저를 알아본 거다"라며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 못 나가겠더라. 원래는 자신(?) 있는데 순간 너무 당황스러워서"라고 농담을 하며 항상 자신 있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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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옥탑방의 문제아들’서 사우나 언급…“절 알아보면 제걸 보려 해”
“원래는 자신(?) 있는데”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 보여…폭소 유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꽈추형’ 홍성우(사진)가 “목욕탕에 가면 사람들에 제 걸 쳐다보려고 한다”라고 토로해 큰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도 “한증막에서 오래 못 버티고 나가려는데 밖에서 저를 알아봤다”며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 못 나가겠더라. 원래는 자신(?) 있는데...”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또 한번 폭소를 유발했다. 

‘꽈추형’이라 불리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는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탈모 전문가 한상보와 함께 게스트로 나와 성에 대한 솔직한 얘기들을 밝혔다. 

홍성우는 “언제 인기를 실감하냐”라는 질문에 사우나를 언급했다. 

그는 “요즘 사인 요청은 기본인데 종종 민망한 경우가 있다”라며 “사우나에 가면 제가 머리가 기니까 눈에 띈다. ‘아 쟤구나~’ 싶으면 제 걸 쳐다보려고 한다”라고 말해 같이 출연한 이들을 웃게 했다. 

이어 “한 번은 한증막에 들어가 있었다. 오래 못 버티니까 이제 나가려는데 밖에서 저를 알아본 거다”라며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 못 나가겠더라. 원래는 자신(?) 있는데 순간 너무 당황스러워서”라고 농담을 하며 항상 자신 있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출연진들은 “꽈추형 별명이 어떻게 생긴 거냐”라며 물었고, 홍성우는 “한 방송에 나가서 성기를 지칭하려니 용어가 애매하더라. 의사가 너무 의학용어만 쓰자니 재미가 없었다. 그 용어의 발음을 세게 했더니 반응이 좋았다. ‘꽈추가 뭐야?’ 하다 보니까 소문이 퍼지면서 난리가 났다”라며 자신의 귀여운 별명을 뿌듯해했다.

이에 MC들은 “사실 꽈추형 덕분에 비뇨의학과가 친근해졌다. 예전에는 근처도 못 가고 눈치 보고 그랬다”라며 “어쩌다 이 과를 선택하게 됐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성우는 “다른 좋은 과는 솔직히 가기 힘들었다, 현실적으로”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하며 저는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재밌게 살자는 주의다. 친구랑 비인기학과로 진로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성우는 비뇨기과 전문의답게 학생들의 잘못된 성 지식에 걱정 어린 조언을 했다.

그는 “부모들이 바라는 성교육은 대부분 성관계를 막는 거다. 도덕적, 윤리적인 성교육을 바란다. 물론 하게 되는 상황이 생겨도 피임을 철저하게 하는 걸 알려줘야 한다. 자아가 잘 성숙될 수 있는 걸 주변에서 알려주는 게 어른들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우는 ‘닥터조물주 꽈추형’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유튜브‧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꽈추형이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교육을 알려주는 학교 예능 리얼리티 ‘보건꽈선생’에 출연했다. 또 넷플릭스 ‘좀비버스’에서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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