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계적 유니콘기업 탄생할 수 있게 뒷받침"

김미경 2023. 2. 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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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들 중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CES는 그야말로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가 만들어지는 첨단 기술 혁신의 최전선이다. 우리 벤처·스타트업들이 그 치열한 현장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준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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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2023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마이크로시스템의 인공지능(AI) CC(폐쇄회로)TV 카메라에 대해 설명을 듣고 분무기로 물을 분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2023 CES 접근성(Accessibility)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용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개발사 소셜벤처 닷 부스를 방문,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패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들 중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 참가해 혁신상을 받은 기업 CEO 40여 명을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이 약속했다. CES는 1967년 시작된 세계 최대규모 가전, IT분야 전시회다. 지난 1월 열린 CES에는 총 469개 한국 기업이 참여해 우수 제품·서비스에 수여하는 혁신상을 역대 최다인 181건 수상했다.

윤 대통령은 혁신 기업인들이 거둔 성과를 격려하고 디지털 기술혁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오찬 간담회를 마련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스타트업의 제품을 살펴봤다. 윤 대통령은 먼저 김주윤 닷 대표로부터 세계최초로 개발된 시각장애인용 촉각 패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대표는 "전 세계에 약 2억8500만 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있는데 글만 읽을 수 있는 디바이스 밖에 없다"며 "저희가 세계 최초로 촉각 모니터를 만들어 시각 데이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촉각패드에 서명한 뒤 바로 촉각화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윤 대통령은 김 대표에게 "특허는 확실히 돼 있느냐, 몇년도부터 한 것이냐"등 여러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가 "120개 정도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대학교 때 청년 창업했다. 2015년부터 시작했다"고 답하자 "대단하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자가세정 지능형 CCTV를 개발한 정상국 마이크로시스템 대표로부터 유리나 렌즈에 오염물이 묻었을 때 특정 전기신호로 제거하는 기술을 설명 들은 뒤 유리에 물을 뿌려 자국이 없어지는 시연을 해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CES 2023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의 벤처·스타트업 대표 여러분을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만나게 돼서 매우 기쁘고 반갑다"며 "오늘 이 자유홀에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에 많은 외교 행사와 또 다양한 회의들을 많이 개최했는데, 오늘 이 자리가 가장 뿌듯하고 의미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CES는 그야말로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가 만들어지는 첨단 기술 혁신의 최전선이다. 우리 벤처·스타트업들이 그 치열한 현장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준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미래 생존이 걸려있다"며 "정부는 지난해 9월 디지털 전략을 발표하고, 경제사회 전반에 디지털 혁신을 지금 촉진하고 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복합 위기를 극복하는 한 축으로서 수출 증진과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를 추진하면서 우리 청년 세대의 도전과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유치와 또 투자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이 전 세계에 보여준 첨단 과학기술과 혁신 역량이 경제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은 물론이고, 누구나 공정하게 기술의 혜택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고, 또 나아가서 우리 국민과 세계 시민의 자유와 복리를 확대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혁신기업인들에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하고, 혁신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여러분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해 나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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